‘복리의 마법’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.
하지만 단리와 복리가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같은 돈을 같은 기간 동안 맡겨도
단리와 복리는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.
이 글에서는 두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,
실제 금액 차이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예시까지 보여드리겠습니다.
단리란 무엇인가
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.
매년 이자 계산 대상이 바뀌지 않습니다.
예)
100만 원을 연 5% 단리로 3년 맡기면
매년 이자는 5만 원 → 3년이면 15만 원
총 금액 = 115만 원
원금은 변하지 않으니 예측이 쉽고 단순합니다.
복리란 무엇인가
복리는 원금 + 이전까지 발생한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.
즉,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스스로 불어납니다.
예)
100만 원을 연 5% 복리로 3년 맡기면
1년차: 100만 원 → 105만 원
2년차: 105만 원 → 110.25만 원
3년차: 110.25만 원 → 115.76만 원
총 금액 = 약 115만 7,600원
(단기에는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커집니다.)
시간을 늘려보면 차이는 훨씬 더 크게 벌어진다
동일 조건
- 원금: 100만 원
- 금리: 연 5%
- 기간: 20년
| 단리 | 100만 원 + (100만 원 × 5% × 20년) | 200만 원 |
| 복리 | 100만 원 × (1.05^20) | 약 265만 원 |
같은 100만 원, 같은 금리인데
20년 뒤 금액 차이가 65만 원 이상 벌어집니다.
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힘은 더 커지죠.
왜 ‘복리’가 중요하게 여겨질까?
자산 형성은 대부분 장기전입니다.
월급에서 조금씩 저축하고,
그 돈이 이자를 낳고,
그 이자가 다시 돈을 낳는 구조가 바로 복리입니다.
특히 다음 상황에서 복리는 극대화됩니다.
- 이자 지급이 자주 이루어질수록(월복리 > 연복리)
- 기간이 길수록
- 금리가 높을수록
그래서 많은 사람들이
“빨리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큰 재테크”라고 말합니다.
일상에서 단리와 복리가 쓰이는 곳
| 단리 | 일부 채권, 단기 예금 상품 |
| 복리 | 적금, 장기 예금, 연금, 펀드 등 대부분의 자산 상품 |
장기적인 목적으로 자산을 마련한다면
복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정리
- 단리: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→ 단기 예측성 좋음
- 복리: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다 →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 발생
- 장기 자산 형성에서는 복리가 훨씬 유리
같은 돈을 맡겨도
시간과 방식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
오늘의 선택이
미래의 금액을 바꿉니다.
적은 금액이라도 가능한 빨리 복리 상품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