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작스러운 병원비, 실직, 수리비 등
예기치 못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.
이때 비상금이 없으면 불안이 커지고
심지어 고금리 대출을 급하게 쓰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그래서 비상금은 가장 기본적인 금융 안전장치입니다.
오늘은 비상금을 얼마를, 어디에,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지
현실적인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비상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?
일반적으로 다음 기준을 많이 사용합니다.
- 최소 3개월치 생활비
- 가능하면 6개월~1년치까지 준비
예를 들어
월 지출이 200만 원이라면
최소 600만 원, 여유가 되면 1,200만 원까지가 이상적입니다.
직업 안정성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직업 유형권장 비상금
| 공공기관/정규직 | 3~6개월치 |
| 계약직/프리랜서/자영업 | 6개월~1년치 이상 |
소득이 불안정할수록
더 두텁게 준비해야 합니다.
비상금은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?
비상금의 목적은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.
따라서 다음 두 가지 기준이 중요합니다.
- 안전해야 한다
- 출금이 편해야 한다
추천되는 비상금 보관처
-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 예금통장
- CMA(증권사 발급, 이자 유리한 경우 있음)
절대 하면 안 되는 선택
- 묶이는 장기 예금
- 높은 수익률만 보고 위험 자산에 투자
비상금은 수익보다 유동성 우선입니다.
비상금 마련은 ‘큰 금액’이 아니라 ‘습관’이 핵심
한 번에 큰돈을 만들려고 하면
시작도 못 하거나 포기하게 됩니다.
대신 다음 방법을 추천합니다.
- 월급날 자동이체 설정
- 금액은 처음에 작게(10만 원도 충분)
- 보너스 발생 시 일부 비상금으로 편입
꾸준히 쌓다 보면
생각보다 빠르게 기준 금액에 도달합니다.
비상금이 있다고 해서 남용하면 안 된다
비상금은 진짜 비상시에만 써야 합니다.
기준을 정해두면 도움이 됩니다.
예시
- 고장/사고/건강 관련 긴급 지출
- 소득 감소 상황
- 대출 급전 필요 시
소비성 지출로 사용하면
금방 사라지고 불안만 생깁니다.
정리
- 비상금은 최소 3~6개월치 생활비가 기준
- 안전성과 유동성이 높은 곳에 보관
- 자동이체 등으로 습관화
-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내부 규칙 설정
비상금 마련은 화려한 재테크가 아니지만
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강력한 재정 방패입니다.